"깊이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행동에 옮김으로써 그 가치가 빛을 발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여성들의 사회 진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일 제9회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 발전과 지위 향상 및 보육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받은 김금자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사진, 오른쪽)·사회복지과 김경숙씨(사진, 왼쪽)의 소감.
김금자 회장은 99년부터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는 여성이 행복한 고을 선정평가에서 3회 연속 우수군으로 선정 될 수 있도록 양성 평등 문화 정착과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천연 죽초액 비누 만들기' 사업을 전개해 얻어진 수익금을 환경보존 및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지난해 성동구 여성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방문 및 판매사업을 전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독거노인과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생활하는 이들을 위해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 주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김경숙씨는 여성의 사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내실 있는 여성회관·여성자원봉사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성폭력·가정폭력상담실과 여성고충상담창구를 운영함으로써 삶에 지친 여성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통해 밝고 아름다운 사회 건설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도지사 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여성들의 섬세함이 가정에서 사회로 나아가 국가, 전 세계로 확산되어 모든 이들이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기 위해 미약한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