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출발, 선후배와 함께 어우러져 축제의 장으로 승화 시켜 군민 화합과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제26회 담양군 선후배 친선축구대회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오홍곤 대회장(사진)의 소감.
오 회장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경제 위축으로 인해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넉넉지 않음에 당혹감을 느껴 필요불급한 예산을 제외한 겉치레성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는 한편 회원들의 참여를 촉구함으로써 역대 대회보다 가장 내실있고 건실한 대회로 기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나무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대회 기간동안 홍보에 주력하는 한편 지역민과 출향인과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중국 기예단 공연은 물론 장기자랑, 윷놀이, 족구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타 지역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담양만의 독특한 대회 취지에 걸맞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또한 "담양인이라면 가슴 한 켠에 추억의 장소로 기억되고 있는 추성경기장에서 대회를 주최하고 기관단체장들의 천편일률적인 축사와 치사보다는 역대 대회장의 축사를 통해 대회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배를 존경하고 후배를 사랑으로 이끄는 담양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 회장은 "애향심 고취의 일환으로 장기자랑 상품을 지역특산품 위주로 마련하는 한편 내년에 대회를 주최할 후배들을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느꼈던 장단점을 알려 대회가 더욱 빛을 발해 지역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 나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