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지역에서 방목 사육되고 있는 팬더 흑염소가 풍부한 산약초와 청정수를 먹고 자라 약효가 뛰어나고 고기 맛이 담백해 소비자들로 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남면지역은 산지 경사도가 심하고, 염소가 좋아하는 돌산이 많아 염소 방목사육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좋은 환경에서 자란 팬더 흑염소는 단백질·칼슘·철분·비타민 E인 토코페롤이 풍부하며 육질이 연하고 담백해 임신부 빈혈, 신경통, 골다공증 등의 예방과 피부미용, 세포 노화방지, 시력감퇴 예방의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더 흑염소는 새끼때부터 소비자와 계약을 맺고 사육하고 있는데 배합사료는 일체 먹이지 않고 청정 남면의 공기와 기름진 토양에서 자란 산야초와 콩깍지를 가리지 않고 먹는데다 섬유질 풍부한 대나무 잎까지 먹어 인기가 급증, 일반 흑염소에 비해 1.5배 가량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사진)
특히 기력이 떨어지는 여름철을 맞아 각종 보양 음식이 각광받고 있지만 팬더 흑염소의 인기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인 상태로 밀려드는 주문을 정중히 거절하는 것이 걱정거리로 등장하고 있다.
팬더 흑염소를 사육하고 있는 정용품씨는 "염소는 옛 조상들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신비의 약용동물로 잘 알려져 있다" 며 "초식과 열매를 고루 먹고사는 생명력이 끈질긴 동물인데다 웰빙 바람의 주역인 대나무를 먹고 자라 그 인기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