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부상자 동지회가 최근 개최한 제2회 전국 휘호대회에서 담양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우수상과 특선을 수상해 실력을 과시했다.
담양남초교(교장 김성후)에 따르면 5·18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망월동 국립묘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손보길 학생(6년)이 우수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김보람(6년)·최유진(6년)·임성경(6년)·김보미(6년) 학생이 특선을 수상해 학교의 명예를 널리 드높였다.
남초교 학생들이 이처럼 수상을 한 것은 김성후 교장의 서예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지원은 물론 주 2회 방과후 기초부터 성심 성의껏 학생들을 가르친 서영현 특기 적성 강사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
서영현 강사는 "학생들이 서예를 하면서부터 행동거지도 얌전해지고 심지가 깊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며 "묵향의 세계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