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총무정이 전국 규모 궁도대회에서 또다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명궁의 고장 담양의 명예를 빛냈다.
어버이날인 지난 8일 남원에서 열린 춘향제 기념 제59회 전국남녀궁도대회에 출전한 총무정 소속 최용만·강성용·홍정민·남상인·박태희 궁사 5명은 이날 전국 각지에서 100여팀이 참가한 대회 단체전에서 유감없는 실력을 발휘해 우승을 차지, 상장과 함께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 개인전에서는 강성룡 궁사가 3위, 남상인 궁사가 4위에 입상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대회 우승의 주역 최용만 궁사는" 총무정이 해마다 전국대회에서 개인·단체전을 휩쓸고 있는 것은 소속 궁사들 모두 탁월한 실력과 능력을 겸비한데도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평소 정신수양을 하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활을 쏘면서 하나된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기 때문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총무정은 지난해에만 전국대회에서 모두 9번의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바 있으며 금년에도 이번대회를 포함해 2번째 단체전 우승 성적을 거두고 있다. 【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