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의 촬영지인 담양다이너스티CC에서 모습을 보인 소지섭과 공효진(오른쪽)

‘꽃보다 남자’, ‘대물’ 등 드라마 촬영으로 유명한 담양다이너스티CC(대표 차성만)가 최근들어 TV 드라마와 광고 촬영지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TV 드라마를 보다 보면 어디서 많이 익숙한 풍광이 드러난다. 드라마 속 회장들의 저택이 대부분 리조트나 골프장의 클럽하우스를 무대로 촬영되기 때문이다.

럭셔리한 고품격의 이태리 컨셉으로 유럽 왕실 분위기의 화려하고 격조있게 지어진 담양다이너스티CC 클럽하우스가 최근 SBS 수목미니시리즈 ‘주군의 태양’을 촬영해 눈길을 끈다.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욕심 많은 유아독존 사장님과 음침하고 눈물 많은 영감발달 여직원이 무섭지만 슬픈 사연을 지닌 영혼들을 위령하는 로코믹호러(로멘틱 코믹 호러)물.

출연 배우는 소지섭과 공효진이 주연을 맡고 있다. 태공실로 분한 공효진에게 귀신이 보이는 특이한 내용이다.

특히 지난주에는 주중원역(소지섭), 태공실역(공효진) 등이 방문해 촬영, 입장한 골퍼들과 직원들에게 골프 외에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소지섭과 공효진은 직원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도 했다.

이처럼 ‘주군의 태양’에서 담양다이너스티 클럽하우스가 대기업 왕회장의 저택으로 등장하는 등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담양다너스티CC의 주가도 덩달아 뛰어 오르고 있다.

한편 담양읍 학동리에 위치한 담양다이너스티CC는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원초적인 수림과 계곡, 완만한 능선과 자연스런 계류 등 자연 그대로의 지형을 살린 친환경 골프장으로 명성이 높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