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죽녹원 맞은편 광장에 마련된 대나무박람회장에서 최형식 군수, 정금연 부의장, 장세원 서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과 죽세공예인들의 축하와 격려속에 2006국내대나무박람회가 펼쳐졌다.(사진)
대나무박람회관은 총 5개관 47개 부스에서 1000여점의 대나무 제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대나무죽제품관에는 일반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110여종의 죽제품이 전시돼 있고 죽세공예장인명인관에는 평생을 대나무와 함께 해 온 23명의 땀과 노력이 배어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신지식인 숯공예와 대나무 문양의 한지 공예 작품과 대나무 분재가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오래도록 붙잡고 있으며 대나무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담양예술인협회 서화와 도자기 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고 명장인의 소개 패널과 죽향사진동우회원들의 사진들이 소개되고 있다.
그리고 대나무를 소재로한 건축자재 등 다양한 쓰임새를 안내하는 CNC 글로벌 기업관과 영상 홍보실, 대나무를 이용한 인테리어관, 전남대 바이오 사업단의 지역특성화사업의 성과물을 비롯 대나무 성분을 함유한 공기 투과성 비닐을 제작하는 상진 필름, 하수종말처리 등 환경 관련 죽초액 탈취제관을 접할 수 있다.
특히 대나무신산업관에는 대나무 섬유 제품 32개 업체 200여점과 제25회 대나무공예경진대회 출품작 100여점도 한 자리에서 구경 할 수 있으며 무형문화재인 고행주 참빗장과 박성춘 죽렴장이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는 광경을 볼 수 있는 것도 박람회장을 찾은 이들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이날 최형식 군수는 "축제 첫날부터 주한 외국인 대사 70여명이 대나무골 담양을 찾아 담양에 대해 무한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해 축제의 성공 가능성을 밝게 했는데 앞으로 추진할 대나무 엑스포는 물론 5월중에 세계관광총회에 참석해 담양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오늘 대나무 박람회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