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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인수 18.6%인 5487표 無效투표인수 18.6%인 5487표 無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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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 참말로 헷갈리네"
5.31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기초의원 중선거구제로 많은 유권자들이 투표 방식에 대해 혼란을 느꼈을 뿐 아니라 무효표도 속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후보 수도 적고 1명만 선출한다는 것이 명확한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와는 달리 기초의원 선거는 한 선거구에서 2인 이상이 선출된다는 점이 유권자들에게 생소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특히 후보자가 5~6명이 넘거나 한 정당에서 2명의 후보가 출마한 선거구는 혼란스러움을 더해 무효표가 쏟아져 나왔다.
선관위에 따르면 2명의 기초의원을 뽑는 라 선거구는 258표가 무효 처리됐고 가 선거구도 229표, 나 선거구 227표, 다 선거구 211표가 무효로 기록되는 등 기초의원 4개 선거구에서 총 925표가 무효표로 집계됐는데 이는 남면 투표인수 952명에 육박하는 수이다.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도 1216표가 무효표로 나타났으며 광역의원 비례대표 952표, 도의원 815(1선거구 411, 2선거구 404)표, 군수 749표, 도지사 830표 등 총 5487표의 무효표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 개표 참가자는 "한 장에 3~4개의 도장이 찍힌 기초의원 투표용지를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면서 "중앙선관위 등 여러 기관이 TV 광고 등 많은 홍보를 했음에도 처음 접해보는 유권자들에게는 여전히 어렵게 다가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방선거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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