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관내 유권자의 41.2%는 최형식 후보를 지지하고 있으며 이정섭 후보 30.6%, 강대령 후보는 4.9%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는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에 걸쳐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위 리서치’에 의뢰해 군수후보 지지도 조사를 실시했다.
보다 높은 신뢰도를 위해 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담양군 관내에 거주하는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비례 표본을 할당해 무작위로 추출했으며 조사의 공정을 기하기 위해 후보간 순위를 같은 비율로 바꿔가며 질문했다. 이번 조사의 최대허용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오는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도를 묻는 설문에는 응답자의 27.6%가 매우 관심이 많다고 답했으며 조금 관심이 있다는 응답자는 38.5%로 유권자의 2/3에 해당하는 66.1%가 이번 선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성별로 분석하면 남성(69.6%)이 여성(62.6%)보다 선거에 관심이 더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20대에서는 30%만 선거에 관심이 있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관심이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광역선거구별로 보면 제1선거구민(77.9%)이 제2선거구민(63.8%)보다 선거에 더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기초선거구별로는 가선거구(68.3%)와 나선거구(68.7%)에서 높은 관심도를 보였고 라선거구(62.5%)에서 가장 낮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군수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최형식 후보가 41.2%로 계속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정섭 후보 30.6%, 강대령 후보 4.9%로 선두 최형식 후보가 2위 이정섭 후보를 10.6% 포인트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23.3%.
이를 성별로 살펴보면 최형식 후보는 남성(41.5%)과 여성(40.9%) 모두에게 고른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정섭 후보는 남성(33.0%)이 여성(28.1%)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이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판세에서는 최형식 후보는 무정면과 금성면, 창평면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정섭 후보는 수북면과 봉산면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제1광역선거구에서는 최형식 후보가 42.9%의 지지를 받고 이정섭 후보는 27.0%의 지지를 받은 반면, 제2광역선거구에서는 최형식 후보가 39.5%의 지지를 받고 이정섭 후보는 34.4%의 지지를 받아 제2광역선거구에서는 두 후보 간 차이가 크지 않았다.
기초의원선거구별로 보면 최형식 후보는 가선거구에서 이정섭 후보보다 12.8%, 나선거구는 19.5%, 라선거구에서 13.4%를 앞서고 있으며, 이정섭 후보는 다선거구에서 최형식 후보를 2.9% 앞서고 있다.
연령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최형식 후보는 60대(36.9%)를 제외한 다른 연령대에서 40% 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으나, 50대에서는 두 후보 간 근소한 차이(41.9% 대 38.8%)를 보이고 있다. (관련 기사 2면) /지방선거특별취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