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도부가 지난 20일 담양에서 지원 유세를 펼치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민주당담양선거대책본부는 저녁 7시30분부터 중앙공원에 장 상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김효석 선대본부장과 담양 군수, 도의원, 군의원 후보들과 지지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민주당이 한국 정치 역사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5. 31 지방선거에서 압승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처음으로 연단에 오른 장 상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담양의 발전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는 선거임과 동시에 2007년 정치 변화 속에서 민주당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를 고심해야할 중차대한 심판의 무대이다" 며 "5. 31 지방선거에서 기호 3번이 확실하게 일등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김효석 선대본부장도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 고토를 수복하는 심정으로 임하고 있는데 광주와 전남에서 확실히 승기를 잡아가고 있으며 전북 일부지역에서도 민주당이 앞서고 있어 일주일만 지나면 민주당이 여당을 앞설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할 것이다"며 고무되고 있는 당의 분위기를 전했다.
김 본부장은 또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대통령을 선출 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중심에 서서 열린우리당, 국민중심당, 한나라당내 개혁세력을 껴안을 수 있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에 몰표를 몰아달라"고 촉구하고 "중산층, 서민, 농민들의 여론을 반영하는 민주당에 압도적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이정섭 군수 후보도 연설을 통해 "오늘 최형식 후보가 창평시장에서 마치 본인이 금성면 덕성리에 감염성 폐기물 처리 시설을 허가해준 것처럼 주장하고 있다" 며 "결재권자와 보조기관의 차이를 모르는 사람이 군수를 해서는 안된다"고 역공에 나서 감염성 폐기물처리시설이 이번 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부각하고 있음을 반증했다.
이 후보는 또 "불법 유인물 배포로 6급 공무원이 파면조치 됐는데 이는 전남도에서 결정할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담양군에서 결정한 것은 월권행위이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