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당 최형식 군수후보 선거대책본부가 민주당 이정섭 후보측에 공개토론회를 공식 제안하고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 후보측은 지난 19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18일 가졌던 TV토론회(KBS 1TV 생방송)는 50여분의 짧은 시간과 생방송이라는 한계로 후보자간 정책들이 깊이있게 다뤄지지 못해 군민들이 많은 아쉬움을 느꼈을 것"이라며 "민선 자치제 실시이후 담양의 전통이 돼온 군수후보 공약과 정책을 비교 검증하는 공개토론회를 갖자"고 이 후보측에 제의했다.
최 후보측은 "지역신문 공동주관 군수후보 공개토론회를 이 후보측에서 일방적으로 무산시켜 선거를 앞두고 후보를 검증해야 하는 군민들의 알권리를 박탈했다"며 무산된 토론회를 오는 25일 다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최 후보측은 이날 또, 무소속 강대령 후보측에 '허위사실 유포' 관련 사죄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내고 "투자상담과 투자협약(MOU)조차 구분하지 못하고 600여 공직자가 불철주야 노력해 이끌어낸 투자유치를 강 후보가TV정견연설에서 무책임하게 발언한 것에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경제의 기초도 모르고 한 주장인지 아니면 의도적 흠집내기 인지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최 후보측은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고 잘 사는 담양을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진 강 후보는 도를 넘는 비난을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1조7천억원의 투자유치가 제대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더욱 채찍질 하는 것이 후보자의 주요 임무"라며 "18일 저녁 TV 후보연설회 발언내용에 대해 즉각적인 사과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과 더불어 후보 사퇴를 요구하겠다"고 주장했다. / 지방선거특별취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