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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도 출마자도 잠 못 이루는 밤유권자도 출마자도 잠 못 이루는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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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확성기 사용시간 10시까지
5.31 지방선거 공식선거 운동기간 동안 지역민들은 하루종일 후보자들을 선전하는 확성기 소리에 시달리게 됐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휴대확성기 사용시간이 늘어났으며 후보측에서 이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지방선거 출마자들은 18일부터 30일까지 오전 7시에서 밤 10시 사이에 공개장소에서 연설과 대담이 가능하며 하루 18시간(오전 6시-오후 10시) 동안 휴대용 확성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 지방선거때 보다 1시간 늘어난 것.
또 개정된 선거법에 따라 이번 선거부터 비례대표 후보를 제외한 모든 후보자들은 선거구 안 읍·면마다 1장의 현수막을 게시할 수 있다.
이와함께 공식 선거운동원들도 후보자와 같이 어깨띠를 두를 수 있으며 모자와 티셔츠도 같은 모양과 색상으로 입을 수 있도록 했다.
유권자들에게 동시에 인사할 경우 지난번 선거에서는 2명으로 제한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최고 7명까지 가능토록 했으며 선거홍보물은 선거공보 하나로 통합돼 유권자들이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선거공보에서는 후보자들의 홍보내용 뿐 아니라 재산내역, 전과, 병역, 최근 5년간 세금납부 및 체납액, 직업, 학력 등을 의무적으로 게재해 각 가구로 배달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들에게 선거 관심을 끌기 위해 제한됐던 선거운동 중 일부가 완화된 것”이라며 “이를 통해 높은 투표율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방선거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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