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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테마형 선거운동 성행후보자 테마형 선거운동 성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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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고 튀고 달려야 승리한다”
5·31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의 표심잡기 행보가 눈물겹다.
강화된 선거법으로 인해‘돈’선거 풍조가 사라지면서 몸으로 뛰는 새로운 선거 풍조가 정착되고 있다.
'老心'을 잡기 위한 경로당 방문, 재래시장 투어, 교육장 방문 등 각종 개인 테마형 선거운동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과거 조직을 움직여 표밭갈이를 하던 선거 후보들의 행태가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기초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A후보는 요즘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난다.
다른 후보들보다 빨리 추성경기장과 죽녹원으로 가 좋은 자리를 선점해야 하기 때문이다. 경쟁 후보들과 마주치는 일이 곤혹스럽긴 하지만 개의치 않는다.
B후보도 새벽 시간을 이용,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새벽 운동을 즐기는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인근 산과 공원을 매일 직접 찾는다. 운동복 차림으로 주민들과 함께
뛰며 인사를 나누고 자신에 대한 경력과 활동 사항 등을 설명한다.
B후보는 얼굴도 알리고 운동도 할 수 있어 새로운 자신의 선거운동 방법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고 했다.
비가 오는 날이면 경로당에 나가‘노심’잡기에 바쁜 C후보는 이번 선거에 자신 있다는 포부를 숨기지 않는다.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정겨운 말 한마디를 건네며 자신을 알리고 있고 주변 반응 역시 좋기 때문.
C후보는 항상 정장보다는 소탈한 복장으로 친근감을 살려 주민들에게 다가간다.
이 후보는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리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직접 뵙고 자신의 얼굴을 알리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과거에는 단체를 움직여 선거운동을 많이 했지만 이번 선거는 후보들이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며 달라진 선거운동 행태를 평가했다./지방선거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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