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뿐만 아니라 담양이 갖고 있는 유무형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줄 아는 열린 사고와 긍정적인 자세를 갖추고 있는 인물이 군의회에 입성해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군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박상오 담양군농업인친환경연합회 재무가 원하는 군의원 論.
박 재무는 "이번 선거에서는 오직 당선만을 목적으로 하는 후보자가 돈을 내밀더라도 유권자는 그 돈의 유혹에서 초연하고 당당해야 한다" 며 "유권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고 그들이 내민 돈을 받지 않는다면 과거부터 폐습처럼 이어져온 돈 정치가 이 땅에서 사라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유권자들의 의식 전환이 중요하다고 전제했다.
특히 "말로는 정치개혁을 희망하면서도 뒤로는 돈을 바라는 유권자는 이 사회에서 추방돼야 한다. 주는 돈은 받되 찍어주지 안으면 된다는 유권자도 그렇다" 며 "투표구에 들어서면 마음과는 달리 '그래도 먹은게 있는데' 하고 붓 뚜껑이 자연스럽게 돈을 준 후보자에 간다는 것이 일반적이고 보면 악순환은 계속 될 것이다"고 강조한다.
또 박 재무는 "이런 의미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우리정치가 진일보하느냐 아니면 과거를 답습하느냐하는 시험무대가 될 수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일고있는 개혁의 물결에 따라 지역 정치판도 새로 짜지길 기대한다" 며 "새롭게 등원하는 군의원들은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내어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군정에 접목시켜 주름진 농민들의 입가에 웃음이 돌 수 있도록 했으면 하는 기대가 친환경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의 한사람으로서 소박한 꿈이다"고 말했다.
그리고 박 재무는 "좋은 물건을 생산하면 소비자들이 그 가치를 알고 구매하려고 너도나도 나서듯이 담양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좋은 인물들이 의회에 입성토록 하는 혜안이 선행돼야 한다" 며 "군의원은 지역 주민을 대표로 주민들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해 권한을 위임받아 행동하는 공인으로서 한 점 부끄럼이 없도록 항상 연구하고 봉사하는 마음자세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