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면을 대표하는 면 의원을 뽑는 것이 아닙니다. 지역의 현안을 누구보다 가장 잘 알고 있고 진취적 사고와 업무 추진 능력을 갖춘 군의원을 선출하는 것임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이기섭 고서청년회 수석부회장이 견지하고 있는 군의원 觀.
이 부회장은 "그동안 치러진 지방자치 선거는 지역사회를 개혁하고 지역발전의 모델을 창출하는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보다는 지역토호들이 각종 선출직 공직자로 등장, 주민의 이익보다는 사익에 치중해 주민들로부터 외면당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며 "이제는 지역감정과 중앙정치에 휩쓸려 주민 스스로 지방자치를 부정하는 우를 되풀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다행히 우리지역에서는 지역감정이 퇴색되어가고 있고 지방자치가 진행되면서 지방자치 단체의 마인드가 지역발전과 주민의 삶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주민들이 인식해가고 있다" 며 "올 지방선거에서 지역의 각종 현안문제들이 이슈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거는 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치지도자들의 토론의 장이 되어야 한다" 며 "그리고 지역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정개혁의 비전은 무엇인지, 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지역의 지도자들은 주민들의 물음에 진지한 고민의 흔적들을 제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특히 "주민들은 후보자들이 지역의 주요한 현안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했는지, 아니면 표만 얻으러 다녔는지, 공천을 받기 위해 정당에만 기웃거렸는지 냉정히 판단해 옥석을 가려야 한다" 며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책임있게 나서는 후보, 사회의 약자들을 가슴으로 포근히 안아주는 인물이 선출 될 수 있도록 소중한 한표를 통해 지역의 희망을 발견하는 역사적인 현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