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실버국악제에서 재경 김복임 향우가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개인의 영광은 물론 고향 담양의 명예를 빛냈다.
국악신문에 따르면 전국 300여명의 국악인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시 중구 구민회관에서 개최된 실버국악제에서 김복임 향우가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김복임씨는 대덕면 운암리가 고향으로 만덕초교·창평중을 졸업했으며 문학리에 사는 송병완 시인과 동기동창이다.
수상소식을 접한 송 시인은 "북한산 푸른별로 가슴에 안기던 날 / 만덕의 산자락에 휘감기는 벗에 자취 / 당신은 박수 소리에 취해버린 꽃입니다 / 하늘에 닿을 만큼 빼어난 인수봉에 / 월봉의 고운 숨결 꽃에 담아 바치오니 / 품에서 떠나지 않는 행복 가득 안으소서 / 댕기 딴 산촌 처녀, 어엿한 여인으로 / 청운에 실은 꿈을 한양천리 피우시고 / 제4회 실버 국악제 종합대상에 빛납니다." 라는 축시를 지어 친구에게 獻詩, 돈독한 우정을 나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