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트롯트 가수로 활동하며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수북 오정리 출신 가수 정 진씨(49)가 스포츠코리아, (주)연예일보사 등이 주최하고 아태문화예술대상조직위 등이 시상하는 세계문화예술대상 연예인賞을 수상해 고향 담양의 명예를 빛냈다.
가수 정 진씨는 바쁜 연예 활동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 불우시설을 위문하고 노인·소년소년가장 등 소외계층을 위로하는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 연예계에선 보기드문 '사랑의 실천자'로 알려져 있으며 이같은 그의 모범적 사회봉사 활동이 계기가 돼 이번 세계문화예술대상 모범 연예인상을 수상했다.
그의 대표적 타이틀곡은 트롯트 '사랑의 일차선'. 후속곡 '인생은 육십부터' '악수합시다' 등도 발표이후 차츰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요즘 서울의 방송가뿐아니라 전국 각 지방에서 열리는 가요제와 방송출연에서 아주 잘 나가고 있는 곡이다.
정 진씨는 무명가수로 20여년간 갖은 고생을 다 하다 얼마전에야 비로소 가수로 빛을 보게된 40대 후반의 늦깍이 트롯 가수다.
20대 초반 가수의 꿈을 안고 상경, 밤무대를 전전하며 서러운 연예인 생활 20여년만에 '사랑의 일차선'을 타이틀곡으로 첫 음반을 낸 뒤 이곡이 히트, 이젠 전국에 팬클럽을 가질만큼 적지않은 유명세를 타고있다.
뽕짝 스타일의 트롯 가요를 주로 부르는 탓에 아줌마부대와 운전기사들이 팬의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케이블방송을 비롯 광주KBS '빛고을 차차차' '가요쇼', 부산·대구 등 로칼 방송에 자주 출연하면서 폭넓은 팬층을 확보중이다.
지방순회 공연으로 연중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정씨는 "경로잔치든 축제든 고향의 행사에 불러주면 다른 일 마다하고 기꺼이 달려가 봉사하고 싶다"며
애틋한 고향사랑을 밝힌 그는 '가수의 날' 행사 등 각종 가요제와 에술제에 모범가수상·사회봉사상·우정상 등을 여러차례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배호추모사업회 부회장, 대한적십자사 한사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