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농업인들의 노령화로 인한 농기계 고장수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연중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 순회수리봉사활동이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
농기계 확대 보급에 따른 현지 순회 수리 교육 강화로 농업인의 수리 능력을 배양하고 농기계 이용도 제고로 적기 영농 실천 및 수리비용을 절감코자 연중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는 1개조 2명으로 수리반(농기계 교관 이동호, 기능직 서웅석)을 편성해 농기계 고장원인 수리기술 및 안전운행, 보관요령 등을 병행 중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경미한 부품은 전액 무상 수리해주고 있으며 경운기에 반사경을 부착해 영농철 야간운행시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데도 주력해나가고 있다.
특히 콤바인, 트렉터 등 고장수리 불가능 기종은 농기계 대리점과 연계 수리하고 상담소장이 관내지역 순회수리시 동행 출장해 농사현장 애로기술 상담과 기술지도를 병행 추진해 나가고 있어 더욱 호응이 높다.
그리고 농한기를 이용 마을별 모정좌담회를 통해 농가에 영농교육과 농기계 안전사용 및 장기보관요령 등을 교육시켜 농기계 수명연장과 농가부채 해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순회수리반의 노력으로 7월말 현재 110개 마을에서 경운기 125, 관리기 20, 이앙기, 42, 동력분무기 37, 기타 261대를 수리하는 등 일손 부족으로 고통 받는 농민들의 마음을 달래주었다.
친환경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연중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 순회수리봉사활동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같은 고장이 반복될 경우 농민 스스로 직접수리 할 수 있도록 수리교육을 병행 실시하고 있어 그동안 불편을 겪어 왔던 농기계고장으로 인한 애로사항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