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집행 결산서류 간편 일석이조
군은 사회단체 등 민간행사 보조금의 투명한 집행을 위해 보조금 결제전용카드제를 도입키로 했다.
내년부터 시행될 보조금 결제전용카드제는 군이 개인이나 단체, 법인 등 민간에게 지원하는 각종 보조금에 대한 전용카드를 사용토록 함으로써 보조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확보코자 마련한 제도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민간 보조사업자는 보조금 결제전용카드를 발급받아 전용카드로 보조금을 집행해야 하며 군에서는 보조금을 민간에 직접 지급하지 않고 카드대금 청구에 따라 결제통장에 입금하게 된다.
보조금 정산절차도 간편해져 보조금을 지원받는 단체가 예전처럼 영수증을 하나하나 챙기지 않고 카드사용내역서만 제출하면 된다.
보조금 결제전용카드제를 적용받게 될 단체는 민간에 대한 경상자본보조사업비로 공익사업을 추진하는 새마을지회 등 50여개 단체로 약 3억원정도가 전용카드를 통해 집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10월쯤 민간사회단체를 대상으로 보조금 결제전용카드제 도입에 따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내에서는 고흥군을 비롯한 몇몇 자치단체들이 보조금 결제전용카드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으며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보조금 결제전용카드 사용액의 일부를 지역발전기금으로 적립토록 협약했다. /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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