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축제위원회에 따르면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대나무 축제 기간동안 옛날 선비들의 관리 등용문으로 시행되었던 과거제도를 현대적인 감각에 맞게 재구성, 담양향교에서 매일 새로운 시제를 놓고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서 장원 급제를 선정하는 '대나무골 선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과거시험은 생원시와 진사시로 구분, 생원시는 사서삼경 또는 사자성어중 한문 독해 위주로 실시하고 진사시는 시와 글짓기로 추진하는데 수상자는 10만원 상당의 상품을 수여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도 담양 특산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나무 축제 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선현들의 지혜와 빛난 얼을 계승 발전하고 우리 역사 바로 알기 운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사고와 정신적인 성숙을 도모코자 대나무골 선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