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고장 담양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내실있게 꾸며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도대학 지역혁신특성화사업단이 주관하고 담양군청 문화레저관광팀이 공동 협력하여 실시하는 대나무체험 특화프로그램이 이달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죽녹원 야외무대 일원에서 매주 토요일 대잎피리·대나무 딱총만들기·대나무 연필통 페인팅 하기 등 10여종의 만들기 체험은 물론 국악·강령탈춤·판소리·죽산 매구굿·김동언 설장구·관현악·탈춤 배우기·도자기 빚기 체험 등 죽녹원 상설 문화공연이 어우러지는 '대나무야 놀자' 마당이 펼쳐진다.
또한 관내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를 대상으로 죽제품 제작 특화 체험, 대나무 이해 강의, 대나무 공예 창작품 제작하여 5월말경 대나무제작 창작품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찾아가는 '대나무 제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매월 2, 4째주 토요일을 맞아 한국대나무박물관·죽녹원·관방제림·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을 포함한 대나무 관광권과 죽초액 비누·죽초액탕·대잎차·대나무숯·대숯염색·대통밥·삽재골 야생화 단지 등 대나무 신산업 체험 코스를 담양군 문화관광해설사와 대나무체험별 특별강사들의 안내를 받는 '대나무 웰빙 투어'를 운영할 방침이다.
조용익 문화레저관광팀장은 "이번에 실시할 대나무체험 특화프로그램은 지역혁신 특성화 사업과 연계해 운영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호응이 있을 경우 하반기에도 담양에서만 체험 할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