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을 관통하는 담양천이 자연 하천으로 되살아나 생태환경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계절별 시기별로 수질의 오염도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담양천을 자연정화작용의 수질환경보전, 생태계 유지를 위한 환경보전기능, 인간과 자연환경이 조화된 공간을 창출하여 생명을 가지고 살아 숨쉬는 자연하천으로 복원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경지로 활용하고 있는 둔치에 수질정화식물을 식재해 수질 오염을 발생케 하는 질소와 인을 제거하고 둔치에 설치된 간이시설물, 주차장등의 필요불가결한 시설은 친환경적인 행태나 재료, 색상으로 전환을 유도해 생태환경도시 담양의 이미지를 제고할 방침이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02억여원을 들여 향교교-추성경기장 입구까지 목재호안방틀 342조, 수변관차로(데크) 944㎡, 사석쌓기 87m, 계단식 낙차보 2개소, 창포군락지 3267본을 식재하는 등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을 5월초까지 마무리 할 방침이다.(사진)
또한 실내체육관 건립부지 앞 둔치도 3억6287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하수도사업소
에서 추진하고 있는 하수관거정비사업과 병행해 콘크리트 포장을 제거하고 잔디블럭을 설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대나무 축제때는 수변관찰로를 거닐면서 관방제림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생태도시 담양군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주차장, 도로 등 비점오염원 제거로 하천 자정능력이 향상될 것이다" 며 "특히 기존보로 인한 침전물 제거와 낙차공 개량으로어류 이동이 활발해지는 등 소실된 하천 생태계가 복원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