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금연 열풍의 근원지
보건소에서 운영되고 있는 금연클리닉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가 지난 해 운영한 금연클리닉 결과에 따르면 총 391명의 흡연자가 금연프로그램에 참여해 72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6개월의 금연프로그램 과정을 통해 금단현상을 극복하고 건강에 대한 자신감과 활력을 찾은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금연상담실을 설치하고, 전문인력(금연상담사)을 둬 흡연자를 등록 관리하는 등 금연 성공률을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주력한 덕분이다.
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상담 및 니코틴 의존도 검사,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보조제(패치· 껌) 지급, 행동요법지도, 지도자 사후관리 등 금단증상에 대비하는 요령, 흡연욕구를 이기는 방법, 술자리에서 주의할 점 등 금연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상담하고 도와준다.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하면 기념품도 제공해 금연의지를 잃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금연에 성공한 이외 나머지 참가자들도 지속적인 클리닉 과정을 수행하고 있어 금연성공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소 관계자는 "백해무익한 담배로 인한 폐해가 갈수록 알려지면서 금연을 결심하는 주민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며 "애연가들이 담배의 유혹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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