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당초 한 평생을 공직에 몸담아 오면서 군정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한 점 등을 들어 이들의 퇴임식을 성대하게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연말연시를 맞아 조용한 분위기에서 공직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퇴직자들의 뜻을 받들어 실·과장과 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이날 퇴임식에서 녹조근정포장을 수상한 정순성 전. 기획예산실장을 비롯 옥조근정포장을 받은 이재홍 담당·정동길 담당· 허인수 담당· 장장환 지도사· 조재균 지도사가 많은 직장 동료와 가족들의 박수속에서 공직생활의 대미를 마무리했다.
정순성 기획예산실장은 지난 1970년 공직에 투신한 이래 35년을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하였으며 주요 경력으로는 담양읍을 시작으로 봉산면장, 자치행정과장 등을 역임했다.
정 실장은 재임기간 동안 대통령 표창 1회, 장관표창 2회, 도지사 표창4회, 군수 표창 3회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이재홍 담당은 1968년 금성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37년간 내무행정의 최일선에서 병무행정과 농정발전에 헌신 노력하였으며 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한바 있고 정동길 담당은 1973년 남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32년 동안 지방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함께 한 모범공무원으로 장관 표창을 비롯 광주지방법원장 표창을 받았다.
허인수 담당은 1974년 수북면에서 주민을 위한 공복으로서 생활을 시작하여 31년동안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리증진에 크게 이바지 한 공로로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장장환 지도사는 1967년 농촌지도소에서 공직의 첫발을 내딛은 이래 38년동안 고품질 농산물 생산 지도사업을 적극 펼쳐 지역 농업 발전에 큰 족적을 남겼으며 농촌진흥청장 표창 5회를 비롯 교육원장 표창을 받았다.
조재균 지도사는 77년 진도군 농촌지도소에서 근무하다 77년 담양으로 전입하여 30년 동안 현. 농업기술센터 건립 등 농촌 지도 기반 조성과 선진 농업 기술 보급에 많은 업적을 남겨 국무총리, 농림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개인사정으로 퇴임식에 참석하지 못한 김용식 지도사는 72년 통일쌀증산지도원에서 농민들의 다정한 벗의 길을 걷기 시작해 33년 동안 농업 소득 증대와 친환경농업의 기틀을 견고히 다지는 밑거름 역할을 묵묵히 해내 장관 표창과 진흥원장 표창을 받았다.
최형식 군수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공직자로서 본분을 잃지 않고 공인의 길을 꿋꿋하게 지켜온 퇴임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퇴직 후에도 군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