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의 관광지와 명소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관내 주요 도로에 노면표지가 설치돼 관광객들의 반응이 무척 좋다.
군은 최근 주요 교차로 및 정지선 부근 차선을 이용, 담양 관광명소 위치와 방향을 표시하는 노면표지 작업을 완료, 담양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함으로써 한발 앞서가는 관광문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관광지 도로 노면표지 사업은 죽녹원·관방제림·대나무박물관 등을 안내하는 담양읍 도시계획도로 12개 구간 외에 광주-용면간 국도29호선, 국도 15호선(무정-월산), 국도 24호선(장성-금성), 국도 13호선(대전-담양) 등 관내 주요 국도와 지방도 24개 지점에 총 90여개의 관광지명 및 방향표지 작업을 마치고 담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노면표지 관광지는 담양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죽녹원·관방제림을 비롯 금성산성·가사문학관·소쇄원·송강정·대나무박물관·가로수길·추월산·가마골·한재골·청소년수련관 등으로 글자 크기는 운전자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자당 크기를 세로0.78m×가로2.5m 대형사이즈로 도색했다.
얼마전 죽녹원을 찾은 광주 김 모씨는 "도로위에 죽녹원 위치와 방향이 얼른 눈에 띄게 그려져 있어 찾기가 무척 편했는데 이런게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초행길에 관광명소를 찾는 사람들에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외지인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담양군의 교통, 관광정책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번 도로上 관광명소 노면표지 사업은 지난번 관방제림 징검다리 설치에 이어 郡건설과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광과에서 추진했던 도로 이정표 뒷면을 활용한 담양 관광명소 홍보 아이디어 사례와 더불어 적은 예산으로 관광담양 이미지를 크게 업그레이드한 모범적 업무추진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