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올해 당초 예산 1562억원보다 14.5% 증액된 내년도 예산안 1789억원을 편성, 군의회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군의 내년도 예산은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730억원, 특별회계 59억원 등으로 올해보다 일반회계는 16.4%인 244억6044만원이 증가한 반면 특별회계는 23%인 17억6357만원이 감소된된 것으로 오는 12월 5일 개최되는 제159회 군의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한다.
이중 일반회계 세입은 올 예산보다 자체 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 45억8196만원, 지방교부세 및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 198억7848만원이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자립도는 올해 12.1%에서 1% 늘어난 13.1%이다.
군은 내년도 예산 편성에서 보건 및 생활환경개선, 농업생산기반 분야에 중점을 둬 실질적인 군민 복지증진과 경제적, 사회적 기반 확충이 이뤄지도록 했으며 경상적 경비와 전시성, 소모성경비, 불요불급 경비는 대폭 줄이고 주민소득증대와 혁신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이에 따라 해당 실과소로부터 제출받은 예산편성안을 부서장의 설명, 재정상황, 사업의 효율성, 타당성, 지역여건에 맞는 투자우선순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혁신역량 강화를 통한 성장 잠재력 증대, 연관사업의 전후방효과를 통한 주민소득 증대, 지역공동체를 통한 군민복지증진에 중점을 두었다는 것.
일반회계 기능별 세출 예산을 살펴보면 사회개발비 930억9000만원, 일반행정비 439억6000만원, 경제개발비 335억8000만원, 민방위비 3억3000만원 등이다.
또한 특별회계로 의료보호사업 5억1245만원, 농업진흥기금 13억7508만원, 주택사업 1억5068만원, 농공지구조성사업 24억원을 비롯 지역주민의 맑은 물 공급으로 삶의 질 향상과 급수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상수도사업 12억9913만원, 수질개선사업 1억6342만원 등이 눈길을 끌었다.
군 관계자는 "민선 3기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첨단신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 농어촌 경쟁력 강화, 어려운 계층 복지 증진 등에 역점을 두겠다" 며 "새로운 희망속에 변화하는 담양 건설을 위한 재정운영의 기대가치 창출을 위해 투명성과 신뢰에 기초한 예산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민선3기 들어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충족을 해결하기 위해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 긴축재정을 운영하면서도 지역주민들에게 최대한 편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탄력있는 예산운영을 해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