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상하수도협회가 주최한 국제상하수도전시회(2005 water korea)에서 담양군 상하수도사업소 정우술 담당이 영예의 대상인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환경부·행자부·건교부·산자부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지난 8일-11일까지 4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8개국 140개 상하수도 관련업체·기관이 참가한 국제적인 전시회로 세계적인 주목과 함께 크게 각광을 받았던 행사.
이같은 국제적 행사에서 郡 정우술 담당이 자치단체 업무개선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대상을 수상한 것은 개인의 영광은 물론 선진화된 상하수도 업무를 추진하는 담양군의 명예를 한껏 빛낸 자랑스런 결과로 평가받았다.
담양하수종말처리장 책임자로 근무중인 정 담당은 공무원 신분이면서도 효율적 오폐수처리에 대한 부단한 연구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죽초액을 활용한 악취제거 시스템을 개발, 주위를 놀라게 했으며 또한 생활악취·산업악취 등 고효율로 제거할 수 있는 기술 및 장치를 개발, 특허를 취득하고 이를 현장에 설치해 외부업체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는 등 郡 환경산업에 획기적으로 기여했다.
특히 이같은 연구결과를 축사·음식물재활시설·위생매립장·폐기물처리시설 등 악취발생 장소에 다양한 실험을 실시, 기존 방식에 비해 탁월한 효과를 입증함에 따라 고가탈취제의 수입대체를 가능케 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이를 상품화, 전국 하수종말처리장에 공급토록 하는 등 郡 환경산업 소득화 사업에도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
악취제거 전용 죽초액 탈취제 개발 및 지적소유권 확보, 독성시험 및 제조가공 기술이전, 환경신기술 획득 용역실시, 죽초액탈취장치 전국 벤치마킹장 운영 등으로 연간 죽초액 탈취장치 2000억원 및 탈취제 15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확보한 것과 아울러 이를 전국을 대상으로 현재 18개소(시공중3, 시공추진15)에 사업을 추진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 담당은 "우리 군 시책사업인 친환경 생태도시 기반구축을 위해 맡고있는 업무분야에 최선을 다했을뿐인데 너무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다"며"앞으로 담양의 최대 부존자원인 대나무를 활용한 오폐수처리 등 친환경분야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