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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수급자 정부양곡 할인판매 겉돈다기초수급자 정부양곡 할인판매 겉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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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소홀, 절차도 까다로와 신청 저조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정부양곡 할인 판매제도가 홍보 부족과 번거로운 절차 등으로 신청 가구가 적어 보완대책이 시급하다.
군에 따르면 정부는 쌀 소비 촉진과 기초 생활수급자들에게 시중 판매가격(20㎏들이 1포당 4만5천~5만원선)의 50% 수준인 1만8540원에 쌀을 공급하는 정부양곡 할인판매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정부양곡 할인 판매 대상 관내 기초 생활수급자 2216가구 중 할인 혜택을 받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24% 가량인 매월 평균 540여 가구에 그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홍보 부족 등으로 해당자들이 정부양곡 할인판매제도가 있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다 양곡구입 절차가 까다롭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기초 생활수급자가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매월 한차례씩 읍·면 사무소에 구입 신청을 해야 하는데다 정부미는 질이 나쁘다는 인식도 이용 기피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할인 정부양곡을 구입하면 매달 지원되는 생계비 가운데 쌀값 차액만큼 공제하고 있는 점 또한 수급자들이 외면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할인 양곡 신청이 저조한 것은 도시와 달리 농사를 짓는 가구가 많은데다 정부미는 질이 나쁘다는 인식과 주위의 눈을 의식하기 때문인 것 같다”며 “수급자에게 제공되는 정부양곡은 지난해 가을 수매한 것으로 미질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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