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례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상정한 8건의 조례안을 심의하고 일주일간에 걸쳐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회기 중 군민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모았던 도시계획조례 21조 개정안에 대해서는 의결을 유보하고 오는 10월 12일로 예정된 167회 임시회에서 의결키로 했다.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를 위해 단상에 선 윤영선 행정사무감사특위 위원장은 결과보고를 통해 "군 본청 팀소를 대상으로 각종 현안사업은 물론 예산집행사항 등 군정업무 전반에 대해 심도있는 감사를 실시했다"며 "예산집행의 적정성과 사업추진 절차의 타당성, 목표대비 실적 등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시정 12건, 개선 12건, 건의 54건 등 총 78건의 요구사항을 집행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위원장은 "주민들의 복리증진과 생활편익에 관련된 사항은 면밀한 검토를 거쳐 균형있게 추진되도록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상정된 8개항의 조례에 대해서는 도시계획조례 21조 개정안을 제외한 담양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해 담양군지방공무원 정원조정 일부조례개정안, 담양군지방재정계획 및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 설치·운영조례안, 담양군기반시설특별회계 설치·운용조례안, 담양군금고 선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담양군 자연재해위험지구안에서의 행위제한에 관한 조례안, 담양군지역보건법 위반 과태료부과·징수 조례안 등 7개 조례안에 대해 원안대로 의결했다.
최화삼 의장은 폐회에 앞서 회기동안 열심히 노력해준 동료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군민들의 집중 관심사인 도시계획조례 21조 의결을 유보한 배경에 대해 "군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해당 조례로 인한 선의의 피해를 예방하고 혐오시설이나 공해유발업소 입주를 억제시킬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기 위해서는 시일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행정사무감사결과 집행부에 시정을 요구한 사항은 '축산농가 악취제거를 위해 친환경농자재 구입예산을 빠른 시일내에 집행해 축산농가의 불편을 해소할 것'과 '대덕보건지소 주변정비가 늦어져 주민불편이 초래되므로 조속한 정비를 해줄 것' 등 12건이며 개선요구는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유가보조금의 공정한 지급을 위해 복지카드제 도입 등 개선방안 수립'을 비롯해 '독거노인 안부살피기 사업이 확실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확인점검을 철저히 할 것' 등 12건이다. 이와함께 '생태도시에 걸맞게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 등 54건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