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민들은 공무원의 주민을 위한 활동과 담양이 살기좋은 곳인가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군이 지방행정혁신 체감도 측정을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31일까지 읍면별 주민등록 인구의 10%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이다.
'주민의 의견을 듣기 위한 노력과 주민이 알고 싶은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답변한 48.2%보다 '보통'과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51.8%로 높게 나타나 앞으로 주민이 필요한 정보를 폭 넓게 알리는데 많은 노력이 요구되고 있음을 반증했다.
또한 '군과 공무원의 주민을 위한 활동과 담양이 살기 좋은 곳인 가'에 대한 질문에 45.9%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에 반해 '보통'과 '불만족' 의견이 54.1%를 차지해 공무원의 변화 노력이 주민이 피부로 느끼는 변화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의 생활과 직접 관련되는 분야에 대한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의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 정도'를 묻는 질문에도 52.1%가 '개선 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해 주민을 위한 업무 추진의 필요성을 제기한 반면 '공무원의 변화 노력 및 군의 발전 가능성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는 54.4%가 '그렇다'고 긍정적 의사를 표현해 변화를 위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그리고 민선 4기 출범과 관련 혁신적 차원에서 군정 운영 방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개발이 자유롭게 이뤄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가장 많이 표출했으며 뒤를 이어 '명칭만 바꾸는 행정 혁신 중단', '군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천', '균일하고 공정한 심의 기관과 객관적 판단으로 중심 있는 정책 노선'이 필요하다는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