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는 지난 25일부터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이 금연구역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개정됨에 따라 소규모 사무실과 공장， 지방자치단체의 청사까지 확대 운영한다．
그동안 연면적 3000㎡ 이상 사무용 건축물과 2000㎡ 이상 복합건축물에 적용돼 오던 금연구역이 연면적 1000㎡ 이상의 사무용 건축물， 공장 및 복합용도 건축물로 확대되고 연면적 1000㎡ 이상인 중앙청사에 한해 적용되던 금연구역도 면적 제한을 폐지해 모든 중앙청사와 지방자치단체 청사까지 확대된다．
신규 대상시설은 사무실과 회의실， 복도 및 로비， 승강기 내부와 화장실 등 다수인이 이용하는 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여야 하며 흡연구역은 칸막이， 차단벽， 환기시설， 흡연자의 편의시설 등을 설치하고 시설 이용자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금연 및 흡연구역 표지판， 스티커 등을 부착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구역의 확대로 소규모 사무실이나 공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는 물론 관공서를 이용하는 민원인들이 간접흡연의 폐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해당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스티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서영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