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성숙된 노동조합으로 이끌라는 조합원들의 뜻에 따라 권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조합원과 함께 가겠습니다."
지난 13일 문화회관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담양군지부 제2기 위원장으로 취임한 이동훈 경제정책담당(사진)의 취임 일성이다.
이 위원장은 "직장협의회와 노동조합 제1기 시절은 노동조합의 틀을 만들고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제2기는 노조를 파트너로 인정하는 민선 4기가 도래한 만큼 집행부와 대립과 반목보다는 선거로 인해 갈라진 민심을 화합하고 살기좋은 담양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만이 권익을 찾을 수 있고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사회가 조성된다"고 밝힌 이 위원장은 "제 2기는 노사가 상생하는 선진 노조문화를 만들고 활기찬 직장 만들기에 앞장서는 한편 군정과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조직이 되도록 하고 타 노조와 연대를 튼튼히 구축하여 공무원 정년 평등화, 총액인건비제도 도입과 공무원연금개악 등을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군민이 우려하는 공무원 집단 이기주의에서 탈피, 먼저 군민에게 봉사하고 지역의 어려운 경제를 생각하여 담양사랑에 동참하여 군민에게 사랑받는 노동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며 "이 모든 일들이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이는 이루어 질 수 없다"고 조합원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평소 타고난 강직한 성품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직장 동료들과 화합과 단결을 중요시하여 밝고 명랑한 직장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어 제1기 노동조합에 이어 2기 노동조합을 이끌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