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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막 소독 "추억 속으로 사라질 듯"연막 소독 "추억 속으로 사라질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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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분무 방식으로 전환 계획
예전 온 동네를 돌며 흰 연기를 뿜던 연막소독이 추억으로 남을 전망이다.
그동안 여름철 모기 성충 구제를 위한 연막소독은 해마다 방역약제에 대한 환경호르몬 유해성 문제와 연소 때 발생하는 경유 유황성분 등으로 환경오염이 크다는 환경단체의 지적을 받아왔다.
보건소는 이에 따라 환경친화적 약품을 선정, 연막소독에서 분무소독으로 소독방식을 전환할 방침이다.
연막소독 방식은 일본뇌염이나 말라리아 경보, 수해 발생 때 넓은 면적을 살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유충 박멸에는 효과가 없고 약품을 경유에 희석시켜 사용해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분무소독 방식은 살포 면적이 좁다는 단점이 있지만 해충 서식지에 직접 살충제를 뿌리기 때문에 성충은 물론 유충까지 박멸할 수 있다.
이에따라 방역 소독하면 굉음과 함께 흰 연기를 뿜어대는 방역 차량 뒤를 쫓아 온 동네를 돌아다니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사라지고 먼 옛날 향수로만 남을 듯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동안 모기 성충 구제 등 방역 소독으로 분무소독과 병행해 연막소독을 실시해 왔으나 방역약제에 대한 환경호르몬 유해성분 유출과 전시효과적인 연막소독방식에서 환경친화적인 약품을 사용하는 분무소독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영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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