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주거지역 오수의 원활한 배수와 하수종말처리장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지하수 및 토양 오염을 방지하고 우수와 하수가 합류되는 등 노후 된 하수관거의 대대적 정비를 벌이기로 하고 취약지구로 선정된 곳에 212억2700만원의 민간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26일 담양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침리·객사리·담주리·향교리·양각리·남산리·반룡리·강쟁리 지역에 2009년까지 241억원을 들여 우수와 하수가 분리되는 분류식 하수관거로 교체하는 담양읍하수관거정비 BTL 민간투자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군은 이 사업을 BTL(민간자금투자)방식으로 추진키로 하고 환경관리공단을 감독관청으로 하고 담양하수관거주식회사에서 시행하며 고려개발(주)외 7개사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09년까지 오수관거 24.09km, 우수관거 12.19km, 배수설비 1424개소를 완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계획한 공사가 완료되면 분류식 하수관거 시설률이 크게 향상됨은 물론 침수방지는 물론 악취해소, 수질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BTL 방식이란 민간사업자가 자본을 투자하여 하수관거 설치(Build) 이후 주무관청에 이전(Transfer)하고 20년간 임대료(Lease)를 받아 사업비를 회수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