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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태풍 온다” 공직사회 술렁“인사태풍 온다” 공직사회 술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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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기여도 따라 ‘요직기용·불이익’ 소문 무성
군 공무원들이 단체장 교체에 따른 인사 태풍을 우려해 일손을 놓는 등 조직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줄서기에 실패했던 공무원들은 신임 단체장의 인사 칼날을 어떤 방법으로 피해 가야 좋을지를 고심하며 신임 단체장 주변을 맴돌고 있는가 하면 일부 직원들은 아예 피할 수 없는 인사 태풍임을 인정, 일손을 놓은 상태다.
이런 현상은 본청 직원들이 각 읍면 직원보다 훨씬 심한 상태다.
일부 직원들은 이번 인사에서 선거에서 공(?)을 인정받아 요직으로 옮길 거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다.
공무원들 사이에는 새 단체장이 이번 선거에서 공이 있는 공무원들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자신의 인맥을 주요부서나 진급서열이 빠른 자리로 옮겨 그들로 하여금 빠른 시일 내에 조직을 장악, 원활한 행정의 기본틀을 마련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또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단체장을 도왔던 몇몇 공무원들이 새로운 단체장 취임 후 후속 인사까지 마쳤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공무원들은 인사에만 바짝 신경을 곤두세운 채 현안업무까지 소홀히 하고 있어 오는 7월3일 새 단체장 취임 후 얼마간은 행정 공백 및 누수현상이 심각할 전망이다.
군청 공무원들은 “공무원들 사이에 인사 얘기가 나도는 등 어느 선거때 보다 많은 공무원들이 자신의 진로가 향후 어떻게 변할 것인지 궁금해하며 아예 일손마저 놓은 듯 하다”고 어수선한 분위기를 전했다.
이에 대해 당선자 측 관계자는 “선거에 누굴 돕던 상관없이 열심히 군민들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에게 인사에 많은 인센티브를 주겠다”며 향후 인사 방향을 제시했다.
/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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