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청정지역에 걸맞는 친환경 농업기술 실천을 통한 담양쌀 명품화사업 일환으로 '왕우렁이 농법'을 도입했다.
군은 최근 외국산 쌀 개방 등 어려운 농업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담양읍 삼만·학동·두곡 등 관내 48개 단지 1456농가를 대상으로 전체 776.5ha에 친환경쌀을 생산키로 하고 모내기를 마친 논에다 3만9444kg(2648상자/15kg)의 왕우렁이 농사를 시작했다.
특히 전체 벼논의 제초작업을 담당하게 될 왕우렁이는 1단지(908평)당 15kg 정도가 투입되는데 일반적으로 제초제 2회를 살포시 91.3%의 제초효과가 있는 반면 왕우렁이 농법은 98.6%의 높은 제초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농법은 화학비료 및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대신 쌀겨, 왕우렁이 등 친환경적인 농자재를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이렇게 생산된 무농약 쌀은 소비자에 대한 관심과 소비촉진의 파급효과 역시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