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이전기관 대표단(단장 이광규 농업기반공사 과장)이 지난 3일 군을 방문, 현지 실사를 가졌다.(사진)
버스를 이용해 담양을 방문한 대표단 30여명은 군청 회의실에서 최형식 군수로부터 간선교통망과의 접근성·혁신거점으로서의 적합성·기존 도시 인프라와 생활편익시설 활용 가능성·도시개발의 용이성 및 경제성·교육 인프라·환경친화적 입지성·지역내 균형발전 등 혁신도시 후보지로서의 특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날 최 군수는 영상물과 지도, 각종 인쇄물 등을 통해 수북면 남산리가 혁신도시 후보지로 손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지질학적·풍수학적인 견해와 위트를 적절히 구사하며 실사단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또한 최 군수는 실사단을 현지로 안내해서도 마이크를 놓지 않고 후보지의 장점과 후보지로 확정되면 이전기관 및 임직원에 대한 친환경맞춤형 전원주거단지 조성, 숲속의 공동주택 연립단지 조성, 이전기관 임직원 전원 담양 투어 실시, 이전기관 현장업무 추진에 따른 인력 및 사무공간 지원계획을 소리 높여 강조했다.
한편 대부분의 실사단원이 침묵으로 일관하거나 극도로 말을 아끼는 경직된 분위기 속에서도 일부는 현지 실사 후에 "나주시 후보지를 보지 않아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혁신도시 유치를 염원하는 담양군민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며 "전원 풍경이 고스란히 살아있고 혁신도시 후보지로서 부족함이 없는 이곳에서 근무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표출했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