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오는 16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여성가족부 주관으로 열리는 가정의 달 행사에서 혁신적인 농촌 국제 결혼 가족 복지 정책을 추진, 타 자치단체의 모범이 되었기에 고근석 부군수를 비롯한 이문석 사회복지팀장과 국제결혼 여성 이민자 대표 등이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다.
군은 국제결혼한 여성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교육청과 NGO 단체들과 함께 한글·노래·생활요리·우리 떡 만들기 교실을 운영한 것을 비롯 전통 예절 익히기·담양전통 광광술래(사진) 과정을 개설해 700여명을 교육시키는 등 서로 다른 문화적 격차를 줄이는데 앞장서 노력했다.
또한 국제 결혼 여성들의 인권 보호 및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무료 진료·분만용품 지급·방문 보건사업 등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귀화신청 대행 도우미제 운영 및 저소득 가정 생계 지원을 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외국어 강사 인증제를 도입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합격한 9명이 14개 학교에서 강사로 나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미용 등 무료 직업 훈련과 취업 알선 및 사회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잠재 능력 개발을 통한 군정 참여를 적극 유도해내는 성과를 일궈냈다.
그리고 행복한 가족 문화를 창출코자 국적별 문화유적지 명소탐방, 자조모임 네트워크 구축, 여성단체 재활용 지원 및 공무원과 자매결연을 맺어 상호 방문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한글 학습 기회를 부여하는 등 이들과 함께 호흡하고 눈높이를 맞추려는 열린 행정을 펼쳐 나갔다.
이러한 노력들이 하나둘씩 결실을 맺자 방송사와 신문사, 잡지 등 각종 언론 매체에서 지난 2003년부터 총 61회에 걸쳐 소개됐으며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행렬도 27차례에 달하며 우수사례 발표도 4회나 되는 등 대나무골 담양이 국제결혼 가족들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 주고 있음을 여실히 증명했다.
군 관계자는 "국제결혼을 통해 가정을 이룬 이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소중한 담양군민이다" 며 "담양에서 행복하고 단란한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