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행정자치부의 2005 오지종합개발사업 평가에서 전국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대상기관 11개 시도와 134개 시군구에 대해 현지 확인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상 사업의 적정성, 사업 규모, 사업성과 및 주민 만족도 측정 등 정책평가와 더불어 사업 추진실적, 유지 및 관리 예산 확보 및 집행 현황, 우수 시책 발굴 등 자치단체 행정력을 함께 평가했다.
주요평가 내용은 주민공청회, 소득 및 고용창출을 위한 사업 점유율, 낙후지역개발사업 추진협의체 구성운영, 신공법, 신기술 등 22개 항목으로 평가하여 각 항목에 고루 높은 득점을 받아 행자부로부터 장려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문태현 지역개발분임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해 오지개발사업 추진을 위하여 남면 등 5개면에 19억6900만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생활·산업기반시설 확충으로 주민생활편익, 교통소통 원활, 소득증대 및 정주의식을 고취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특히 기존 도로포장 등 생활기반 시설 위주의 오지개발 사업에서 탈피하여 딸기·멜론·복분자 등 지역 특산품 개발과 연계한 사업 추진으로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소득 창출시킨 것을 비롯 효율적인 현장 감독 및 사업장 관리로 내실있는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투자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사업을 시행하면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가운데 현지 조사 및 측량을 실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설계에 반영, 민원을 사전에 예방했으며 주민 대표를 명예 감독관으로 위촉하여 부실시공을 근본적으로 막는 등 행정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효과를 거둔 것도 호평을 받는데 일조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낙후된 지역의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을 기하고 지역간 격차 해소 및 균형 발전을 도모코자 오지개발 사업을 통한 지역개발의 가시적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주민들의 기뻐하는 모습에서 보람 느껴"
문태현 지역개발분임장 국무총리 표창 받아
"지금까지 불편함을 참고 지내온 주민들이 두손을 꼭 잡으며 이제는 편한 세상 살게 됐다는 말과 함께 얼굴 가득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에서 공직자로서 보람과 긍지를 느낍니다"
생산적이며 효율적인 오지개발 사업 추진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문태현 지역개발분임장의 소감.
문 분임장은 낙후 지역 주민의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지난해 5개면에 19억69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도로포장 4건, 도로 확·포장 1건, 마을안길 정비 2건, 농경지 진임로 5건, 용수로 정비 1건, 하수도 1건, 마을회관 1동 마을 정자 2동의 사업을 주민 자율 참여와 헌신적인 노력으로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오지개발 사업의 부실공사 방지를 위해 착공 예고제를 실시해 주민이 사전에 공사구간 및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민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한 것을 비롯 사업 지구 선정 및 추진단계서부터 주민의사를 반영코자 주민자치위를 구성하는 등 생산성 있는 행정을 구현했다.
특히 월산 농로 포장 공사의 경우 편입부지 보상금 부족으로 사업 시행이 어려움을 겪자 마을 주민과 출향인을 설득하여 편입 부지 승낙을 받아 마무리 한 것을 비롯 남면 일원의 마을 회관과 모정의 경우 주변 자연 환경과 잘 어울리는 친환경 건물을 건립토록 하는 등 생태 전원 마을 이미지 제고의 파수꾼이 됐다.
문 분임장은 "오지 지역 주민의 소득 기반 구축과 소외된 지역에 대한 주민 숙원 사업을 추진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케 했다는 데 보람을 찾는다" 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풍요로운 삶을 영위 할 수 있도록 무한봉사 하는 공직자의 삶을 자세를 견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