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골 담양에서 관광 택시를 이용하면 제대로 된 관광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부자가 됩니다"
군은 지난해 양성한 택시 관광 도우미 사업이 정착됨에 따라 이에 걸맞는 관광 택시로의 이미지 개선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코자 조선대 한선주·김남훈 교수와 이병하 남도대 교수 등 디자인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지역 이미지가 반영된 관광 도우미 택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관내 택시 127대(개인 54, 일반 73)중 우선적으로 택시 관광 해설사 교육을 수료한 32대를 대상으로 타 지역에서 일반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택시와는 차별화되고 이용객들의 눈에 잘 띄도록 할 뿐만 아니라 富를 불러들인다는 붉은 색으로 도색을 완료하고 담양을 상징하는 대나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채상장 사진으로 외관을 마무리하여 이르면 이달 중순경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사진)
또한 군은 관광 도우미 택시 사업 실시에 따른 택시 업체간 위화감 조성을 우려해 시범적으로 운용한 후 관광객들의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어려운 택시업계의 사정을 감안해 대차년수 도래 차량(개인 2년, 일반 1년 미만)은 이번 사업에서 제외하고 신차 교체 후에 지원할 방침이다.
나아가 관광 택시 출범에 맞춰 운전자들의 단복을 제작해 지급함으로써 관광 길라잡이로서의 자부심을 고취하는 한편 택시 승객들에게는 신뢰감과 함께 담양의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택시 운전자 A모씨는 "승객들이 차량 색깔을 보고 젊은 기사가 운전하는 줄 알았는데
생각과는 백발이 지긋한 기사가 운전해서 한번 놀라고 담양의 주요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물론 친절한 서비스까지 덤으로 해줘 두 번 놀란다" 며 "관광 담양의 최일선에서 지역을 찾은 이들이 즐거운 추억만 담고 돌아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