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환자 늘면서 접종 문의 잇따라
보건소나 병·의원에 조류독감 예방백신 접종 여부를 묻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최근 감기환자가 급증하면서 조류독감 감염을 우려하는 환자들도 늘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농림부의 조류독감 발생예보가 발령된 이후 조류독감 감염 및 예방여부를 문의하는 민원이 잇따르자 조류독감 예방수칙을 내놓았다.
예방수칙에 따르면 우선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열, 콧물, 기침 등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병·의원을 방문해 조기치료를 받아야 한다.
조류독감이 발생한 국가를 방문할 경우 일반 독감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고 해당 국가에서 가금류 또는 야생조류 사육농가와 판매상을 방문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해당국가를 방문한 뒤 귀국 후 10일 이내 원인불명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경우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조류독감은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는 병이지만 최근 독감바이러스가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면서 사람에게 전염되는 경우도 보고되고 있다”며 “최선책은 아니지만 일반 독감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예방책의 하나다”고 말했다.
/정종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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