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최근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의 관내 유입방지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 강도 높은 차단방역을 실시키로 했다.
올해 러시아, 카자흐스탄, 몽골 등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고 겨울철 북방철새를 통한 유입우려와 함께 WHO 등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경고하는 등에 따라 군은 특별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해 축산행정력을 집중해 축산농가 보호에 전력을 기울인다.
이번 방역조치로는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과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축협, 수의사 및 생산자단체와 협조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가금육사육농가를 집중관리대상지역으로 지정해 닭, 오리농장에 대해서는 방역차량(군, 축협합동)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공수의사를 농가 예찰담당요원으로 지정해 예찰을 강화토록 할 방침이다.
조재휘 친환경농정은 "무엇보다 농가의 방역의식의 중요성 인식과 축사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하는 한편 질병발생 시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