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혁신도시 입지가 5개 시군으로 압축된 가운데 郡이 혁신도시 입지선정 추진과정 공개와 해당 지자체 후보지 사전신청 제도 도입, 최종입지 선정에 대한 공개토론회 등을 건의했다.
지난 21일 광주·전남 시도지사와 입지선정위원장 앞으로 보낸 건의서에 따르면 “공공기관 지방이전 혁신도시 건설은 국가의 재도약을 위한 적극적인 수도권 발전정책과 적극적인 지방 육성정책으로 국가발전의 혁신적인 패러다임이다”며 “혁신도시는 효율성과 형평성의 대원칙 아래 정부에서 제시한 입지선정의 원칙과 입지에 대한 평가 기준을 차질 없이 이행해야 만이 이전 기관의 빠른 정착과 도·시민의 유대감이 더욱 강해 질 것이다”며 건의서를 제출했다.
또한 건의 내용에는 “공공기관 이전계획 확정 후 추진일정, 기본협약체결,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및 회의개최, 과업지시서 확정, 용역기관 선정 및 계약체결 등 일련의 추진상황이 공개되지 않아 행정의 불신과 밀실행정이다”는 오해가 증폭되고 있으므로 모든 진행과정을 공개 할 것을 요구했다.
이외에도 혁신도시 입지선정 원칙과 평가 기준이 ‘혁신거점으로의 발전가능성’, ‘도시개발의 적정성’, ‘지역내 동반성장 가능성’ 등 15개 항으로 정해져 있으므로, 해당 자치단체장과 협의해 시·군별로 2∼3개 후보지를 신청 받아 용역기관에서 추천한 후보지와 경합하여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사전신청 제도’ 도입을 건의했다.
郡은 끝으로 "최종 입지 선정과정에서는 2∼3개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공개 토론회 등을 통해 공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그것이 "지역의 분열을 막고 시·도민 화합에 기여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