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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논도 잡초 제거 해 달라”“쉬는 논도 잡초 제거 해 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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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생산조정제 신청농지 인접 농가 피해 호소
쌀 수급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중인 쌀 생산 조정제 신청 농지에 대한 관리 감독이 이뤄지지 않아 인접 농가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농가들에 따르면 농사를 짓지 않는 쌀 생산 조정제 신청 농지는 잡초 제거 등 인접 농지에 피해가 없도록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쌀 생산 조정제 농지 인접 농가들은 잡초 풀씨가 논으로 계속 날아들어 잡초제거에 애를 먹고 있다.
쌀 생산 조정제 신청 농지에 대한 농가들의 관리실태를 지도 감독해야 하는 농업기반공사마저 손을 놓고 있어 인접 농가들은 피해를 하소연 하지도 못하고 있다.
농업인 박모씨는 “놀리는 논들이 관리가 안돼 잡초들이 자라면서 인접 논들도 잡초들로 뒤덮고 있다”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농업기반공사 관계자는 “쌀 생산 조정제 신청 농지에 대한 관리실태를 지도 감독해야 하지만 농가들의 사정상 쉽지 않다”며 “농작물 재배 등 계약 위반 적발에 치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영준 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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