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쌀 수입개방과 농산물 수입확대 등 세계 농업시장의 급속한 변화에 대응하고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생산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친환경농업 육성 조례'를 제정하는 등 친환경농업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관련 담양을 친환경농업의 전국 모범지역으로 부각시키고자 친환경농업 확대와 지원에 주력하고 있는 군은 최근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과 농업인 지원을 위해 관련조례를 마련했다.
조례에 따르면 친환경농업에 관한 기술도입과 홍보·과제 발굴·각종 자재 공급 등에 관한 심의를 담당하는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교수, 친환경농업 대표, 친환경농산물 소비자, 농업관계 공무원들로‘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으며 또 친환경농업의 기본인 토양보존을 위해 객토사업을 비롯 퇴비 확보·지원, 토양 및 수질오염 감소대책 추진과 함께 친환경농업자재와 필요한 비용을 군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지역을 친환경농업특구로 지정하고 특구내 농업인에게는 친환경농업 시설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친환경농업의 확산과 농업인의 의욕고취를 위해 매년 연말평가를 통해 우수 읍면과 단체, 농업인을 선정, 포상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와 시장개척에도 군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번 조례제정은 지역 농업인들의 친환경농업 실천에 따른 일시적 어려움을 제도적·경제적으로 뒷받침함으로써 군이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친환경농업에 농업인들의 참여가 확산되는 등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이와관련 최형식 군수는"농·축·수산 모든 분야에서 이제 친환경농업은 농촌이 살아남는 아주 중요한 생명산업이 되고있다."며"우리군은 타 시·군에 앞서 친환경농업을 군정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오고있는 만큼 행정의 지원속에 농업인들의 강한 실천의지가 뒤따른다면 지역농업의 경쟁력 확보와 소득증대는 물론 담양을 친환경농업의 전국 메카로 만들어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초 전국 친환경농업 메카 선언대회를 열고 관내 299마을 중 30%인 100개 마을에 대해 친환경농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또 신활력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축산분야에 죽초액을 활용한 대나무바이오 축산물 브랜드화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