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입니다. 공무원 품질경영과 고객만족 행동혁신, 공무원 자기혁신, 공무원 품질경영, 공무원 행정혁신 등이 혁신 워크숍의 아젠다 아닐까요.”
혁신역량 개발과 이를 강화하기 위해 군이 공무원들의 사고전환과 행동 변화에 역점을 두고 군 산하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혁신교육을 실시한다.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 실시할 이번 교육은 최형식 군수와 고근석 부군수는 물론 간부공무원 등 567명이 담양리조트에서 '변화와 실천을 위한 혁신'이란 의제를 고민한다.
이번 교육은 공무원들의 의식 전환을 위한 혁신과제를 스스로 발굴했는데 선정된 혁신과제는 △혁신 시스템(팀제 및 BSC) △팀제 위크샵을 통한 조별 토론 결과 발표 △공무원 의사소통 활성화 △조직화합 군정발전 △팀장과 팀원의 역할 정립 △현재 성과관리제도의 문제점 도출과 바람직한 방향 등이다.
강성남 자치행정과장은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맞아 공무원들 스스로 변화의 주체인 만큼 공무원 스스로 혁신과제를 선정했다”며 “이들 과제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펼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과제는 행정 수요의 다양화와 복잡화로 새로운 환경변화에 맞춰 성공적인 지방행정 혁신을 달성코자 조직 내의 관료주의와 부서간 이기주의, 관리자의 리더십 부족, 변화에 대한 거부감 등이 상당부분 존재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혁신을 통해 이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고근석 부군수는 “디지털 시대에는 모두 동일한 선에 놓여있기 때문에 미래를 빨리 준비하고 창조하는 사람이 앞서갈 수 있다”며 “위기이자 곧 기회인 만큼 변화와 혁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선 최형식 군수는 “패러다임 변화의 시기에는 기존과는 전혀 다른 법칙이 적용, 아젠다 설정을 통해 발상의 전환과 능동적 변화 노력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모든 공무원이 혁신주체라는 태도를 가지고 참여할 때 폭발적인 동력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진정으로 변화하고 혁신하는 내용을 만들어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 군수의 의지에서 읽을 수 있듯 진정한 혁신은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정확한 혁신 좌표와 목표 달성을 위한 비전을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 혁신교육으로 이어졌다.
한편 군은 이번 교육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후속조치를 마련함으로써 혁신역량을 개발하고 경쟁력을 위한 혁신방향을 설정, 군의 비전을 도출하는데 역점을 두고 군정개혁을 추진키로 했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