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유기농업의 전국 메카를 지향하고 있는 군은 최근 담양읍 삼만리 친환경쌀 생산단지에서 전남도 농정국장, 단지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법인 EM당밀농법 시연회를 가졌다.
EM당밀(미생물과 설탕 찌꺼기를 혼합한 친환경농업 자재)농법은 당밀 멀칭에 의한 광투과 방지 및 미생물이 분비한 유기산을 활용하여 잡초발생 억제효과를 이용한 농법으로 240여ha 320농가가 참여 친환경농업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M당밀은 모내기 후 3∼5일 이내에 논에 살포하며 포장에 기름띠를 형성하여 발효하는 과정에서 햇빛을 차단하고 일시적으로 산소결핍 현상을 가져와 잡초 발아를 억제해 친환경 제초제 역할을 하게 되며 토양개량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군은 친환경쌀 생산을 위해 쌀겨농법 250ha, EM당밀농법 240ha로 친환경쌀 농법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쌀 생산은 제초작업이 매우 중요하므로 제초작업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쌀겨, EM당밀을 시기에 맞게 살포하고 또한 지력증진 및 토양개량을 위해서 친환경퇴비와 미생물 공급으로 땅심을 높이는데 효과가 좋은 친환경자재만을 선택 살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