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지역혁신협의(의장 이호준)는 참여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금년부터 3년간 추진 예정인‘신활력사업'과 관련 군이 수립한 사업안에 대해 심의회를 열고 대상사업을 확정했다.
지난 3일 군청 회의실에서 가진 담양군지역혁신협의회(의장 이호준) 전체회의에서는 앞으로 3년 동안 정부에서 군에 지원할 75억원의 예산을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대나무신산업 등에 투입,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역 신활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협의회는 또 이같은 사업 추진의 원활을 기하기 위해 자체 운영위원회를 설치, 사업 추진과정에서 군 실무부서와 보조를 맞춰 나가기로 했다.
군과 지역혁신협의회가 공동 추진하게 될 신활력사업은 향토자원인 대나무의 신산업화에 따른 대나무 조림과 관리, 관광상품 디자인 개발과 포장 디자인 개발을 비롯 전통죽공예 전승, 판매망 기반조성, 향토지적재산권 확보와 죽로차 재배면적 확대 등이다. 또한 농축특산물 디자인개발과 마케팅을 위한 공동브랜드 및 디자인개발을 비롯 포장재 품질인증제, 친환경농자재 지원, 농산물 연합마케팅 사업단 육성 및 홍보, 전자상거래망 구축, 판로개척 등으로 분야별 대상사업에 3년동안 총 7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참여정부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같은 신활력사업과 관련, 일부 지자체에서는 아직 대상사업 선정도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담양군은 그 동안 자체 테스크포스팀을 운영, 전문가 컨설팅과 군정 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이날 구체적인 사업안을 확정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어 앞으로 사업 성과가 크게 기대된다.
한편 군이 추진하고 있는 대나무신산업은 정부의 지역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돼 3년 동안 42억원을 지원받아 연구개발을 활기차게 추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달 27일에는 문화회관에서 행자부 주관으로 전남·북 신활력사업 설명회 우수사례 보고회도 가진바 있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