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농업인 자녀들에게만 한정 지원된 농업인 자녀 학비지원제도가 앞으로 전체 농업인을 대상으로 확대 시행된다.
그동안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비 부담이 큰 농촌의 현실을 감안하면 이번에 실시 운영케 된 농업인 자녀학자금 지원은 전 농업인 자녀에게 혜택을 볼 수 있어 농업인들의 자녀학자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군은 모두 488명에 4억200만원을 관내(1.5ha) 미만 영세 농업인 자녀들에 한정지급 되었던 것을 올해는 상향 조정 될 전망이어서 이들 농업인 자녀들의 학자금지원 수혜 폭이 크게 늘어 많은 농업인 자녀들이 학자금 지원혜택을 받게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업인 자녀들은 해당 고등학교의 수업료 및 입학금 전액을 지원 받을 수 있게 됐으며 학자금은 읍·면사무소에서 배정, 해당학교 계좌로 분기별로 입금처리 된다.
특히 이들 학자금지원 부적격자로는 국가기관이나 직장 등에서 학자금을 수혜 받는 농업인은 제외되며 학자금 지원 후 학생의 자퇴 및 퇴학 자는 자격상실자로 인정, 전액 환수한다.
학자금을 지원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신청서와 본인서약서 및 부모연대보증서 각 1부를 첨부해 해당기관에 신청하면 지원대상자를 선별 확정해 지원자의 통장에 직접 입금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보다 많은 농업인 자녀들이 학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