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005년도 군정 운영의 큰 방향으로 지역 전반에 대한 혁신역량 강화 ,국제적인 생태도시 건설, 친환경·유기농업 전국 모델지역 육성,대나무 신산업 정책 강화, 문화레저관광 육성,지역 교육환경 개선, 저소득층 사회복지 실현, 지역경제활성화 등을 설정하고 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최형식 군수는 이같은 내용의 군정시책 방향을 밝히고 시정연설을 통해 의회와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2005년 을유년 새해, 담양군정을 설계하는 최 군수의 시정연설 전문을 게재한다.
희망찬 한해를 설계하기 위한 2005년도를 맞이함에 있어 민선3기 후반기의 군정방향과 주요시책을 군민여러분께 말씀드리게 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군정의 목표를 실현해 나가면서 어렵고 힘들지 않을 때가 없었으나 원칙과 비전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변화와 개혁을 추진했고 일등 담양의 초석을 다지고자 최선을 다했습니다. 돌이켜보면, 금년 한해는 어느 해보다 자치단체간에 지역혁신의 경쟁이 치열했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변화의 물결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간의 생존경쟁 또한 매우 치열해져 갈 것입니다. 따라서 지역혁신을 통한 성장역량 강화와 CEO적인 리더십과 경영행정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저를 비롯한 공직자 모두는 세계의 시장경제 속에서 우위를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지역혁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지고 군정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선3기 2년동안 그 어느 때보다 크고 작은 많은 사업이 시도되었고 또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일구어 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지역의 부존자원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의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실천한 결과, 환경도시 지정 등 생태도시의 기틀을 다지고 고부가가치의 친환경농업으로 경쟁력을 확보하였으며 문화 레저 관광산업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기틀을 마련하는 등 군정 전반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특히 대나무 신산업은 우리군이 역동적인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면서 지역이 뜨고,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서 지역 발전의 근간으로 자리잡는 등 우리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고 희망을 가지게 했습니다. 자치농정위원회를 통한 농업 9대 핵심전략 마련등 새로운 농정비전 제시로 전국우수, 전남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었으며 대나무신산업과 연계한 친환경 농자재 개발보급과 청정 담양쌀 생산단지 확대 및 고급 브랜드화, 기능성 농산물 생산확대 등 전국적인 친환경농업의 모범지역으로 기초를 다지기도 했습니다.
대나무신산업 학술연구, 향토지적재산 권리화와 농업·환경·건축·식품·음료 등 바이오 신상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전국적인 지역혁신 성공사례로 부상하면서 관광객이 급증하고, 주식회사 롯데기공을 비롯한 여러기업에서 문화·레저·관광·바이오 산업 등에 투자의향을 밝혀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부에서도 대나무 신산업의 성공 가능성을 인정하여 지역혁신 특성화 시범기관으로 3년간 국비 42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혁신활동 우수자치단체와 지역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하였습니다.
특히,국내 최초로 죽초액을 이용한 악취제거 장치공법을 개발하여 특허를 획득했으며, 개발중인 죽초액을 이용한 수처리 공법등은 우리나라 환경발전에 획기적인 한 획을 그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군정의 최고이념인 생태도시건설을 위하여 환경보전 중기종합계획 수립과 자연 생태계 보전·자원화 등 생태도시화 정책을 펼친 결과 환경부 주관 환경관리 우수도시로 선정됨과 아울러, 제1회 시상식을 우리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하천습지로 담양습지가 지정되고 대나무 숲이 전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으로 , 메타세쿼이아가 제3회 아름다운 가로수길 대상에 이어 관방제림이 제5회 전국 아름다운 숲 대상을 받는 등 국제적인 생태도시로 인프라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대나무축제가 문화관광부 10대 예비축제로 지정되면서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는 등 세계축제의 가능성이 확인되었고 담양리조트,향원당,송학민속 체험박물관이 들어서고 친환경 골프장,에코랜드,대나무생태공원,담양호 수상레저 사업들이 가시화 되면서 내륙형 문화레저관광 중심지로서의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아울러 문화유적의 체계적인 보존과 찾아가는 영화상영 등 문화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켰으며 전천후 게이트볼구장 건립 등 체육진흥에도 노력해 왔습니다.
살기좋은 정주생활 기반조성을 위해 지역특화발전 특구지정과 도시기본 및 관리계획도 성실하게 수립중이고 인구확충을 위하여 담양읍에 친환경 APT 2동을 건립하였으며 보촌지구 공동주택, 백동 국민임대주택과 맞춤형 전원주택단지 조성도 착실하게 추진중에 있습니다.
활기찬 지역개발을 위하여 군도·농어촌도로 등 도로교통망 확충도 차질 없이 추진중이고,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33건 863억원을 유치하였으며, 4,500억원 규모의 MOU도 체결하였습니다.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직무분석·다면평가·외부전문가 면접평가 등을 실시하여 조직의 역량을 극대화함으로써 생산성향상 전국 우수기관으로 지정 되었고 명문학교 육성·특성화교육을 위한 행·재정 지원확대 등으로 지역교육 환경을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정책자문단 등 전문가 중심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담양포럼, 군민 제안제도 활성화 등으로 열린행정 실현과 함께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신행정의 초석을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저소득층을 위하여 생활안정지원 공적부조를 대폭 확대하고,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등 자활자립기반을 조성하였으며 여성의 사회교육 확대, 여성권익향상과 장수고을 명성에 맞는 노인복지 확대지원, 방문 보건사업 확대 등으로 전국에서 질병이 가장 적은 지역 만들기 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이런 괄목할만한 성과는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 그리고 공직자의 헌신적인 열정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2005년도에는 군정전반에 대한 총체적인 지역혁신을 우리군의 경영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원년으로 삼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먼저 전공직자의 혁신마인드와 투철한 프로정신을 함양시키면서 모두 함께 뛰는 올 플레이(All play) 작전으로 마케팅 행정, 브랜드 행정, 지역 세일즈 행정에 매진하겠습니다.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잘 다져진 기틀을 토대로 군민과 공직자 모두의 지혜와 혁신역량을 결집시켜 지역전반에 대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는 가운데 내년도 군정 운영의 큰 방향은 지역 전반에 대한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군정의 최고이념인 생태도시화 정책을 기본으로 국제적인 생태도시 건설, 친환경·유기농업의 전국 모델지역 육성,대나무 신산업화, 문화레저관광 육성,지역 교육환경 개선,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복지 실현에 두고 내실있게 추진하겠습니다.이러한 각종 현안사업은 실질적인 군민 소득증대와 삶의 질이 향상되는 방향으로 추진하여, 전국 제1의 자치단체로 우뚝설 수 있도록 우리 공직자 모두는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가겠습니다.살기좋은 담양의 건설은 군민의 화합과 지원이 함께 할 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군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리면서 내년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주요 시책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째, 지역혁신의 실천을 통한 1등 자치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이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지구촌의 냉엄하고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세계의 지방자치단체 중에는 그 지역의 주민, 기업, 대학, 행정 모두의 힘과 역량이 결집된 지역 혁신체계 구축 등 혁신전략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고부가 가치의 신상품을 개발하는 등 스스로 일어서려는 각고의 노력으로 성공한 사례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길은 지역을 혁신하는 일입니다.
이제는 지역 스스로의 창조적 역량이 중요한 때입니다. 경쟁력의 원천이 혁신이라면 혁신역량은 지역에서 확충되어야 합니다. 우리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지식과 기술을 향상시키고 그것을 잘 결합시켜 우리군만의 새로운 창조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고유의 경쟁력 있는 영역을 선택, 전체적으로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혁신을 통해서만이 성공의 길이 열릴 것입니다.
저는 이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먼저 지역혁신협의회를 내실있게 운영하는 등 혁신 선도주체를 양성하고, 산·학·연·관의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혁신동력을 확보하여 경쟁력이 향상된 효율적인 행정을 펼쳐가겠습니다.지역발전을 유도할 수 있고 혁신효과가 큰 사업을 新활력사업으로 선정, 내생적 발전을 통한 발전역량을 극대화하는 등 지역활력의 회복계기 마련으로 새로운 자립형 자치단체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일중심,기능중심의 경쟁력 있는 조직 운영을 위하여 다면평가와 외부 전문가 면접평가를 금년에도 확대 시행하는 등 모두가 공감하는 인사로 조직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주민 수요의 새로운 행정환경 변화에 부응하는 조직으로 변모시키는 등 열심히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주민복지와 소득증대 등 서민생활과 직결된 업무중심의 정책, 기획감사와 교육 및 국내외 선진견학을 통해 공직자의 패러다임을 고객감동의 서비스 개념으로 전환시키고, 주식회사 담양을 리더하는 CEO로서 능력을 갗춘 공직자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습니다.
군민 참여가 확대된 열린 군정 실현을 위해서 군민과의 현장대화, 사랑방 좌담회, 군민제안제 등을 더욱 활성화 시키고 군민 명예감사관제 확대 시행 등 군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 하고 군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군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우리군의 가장 큰 위기는 교육문제일 것입니다.
백년지계(百年之計)는 막여수인(莫如樹人)이라고 했듯이 인재육성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국가의 막중대사로 여겨왔고 특히, 21C 지식기반사회에는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인구감소 요인중 하나가 자녀교육일 것입니다. 이것이 담양 발전을 저해하는 위기요소입니다만 이를 잘 극복하여 전국 명문 교육도시로 발전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우선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지역교육환경 개선 중장기대책을 마련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연차적으로 늘려나가는 한편,장학기금 확대조성과 남도대학 활성화와 전남대 신캠퍼스 유치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지역교육환경 개선추진위원회를 내실 운영하여 지역주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인근 자치단체와 고교공동학군제 부활을 공동대응하는 등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둘째, 친환경농업으로 농촌의 밝은 미래를 꽃피워 가겠습니다.
농업은 우리군의 기간산업이자 생명산업입니다.
그러나 DDA(도하개발 아젠다, Doha Developement Agenda)/FTA (자유무역협정, Free Trade Agreement)/쌀 재협상이 진전됨에 따라 어려움이 점차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안타깝게도 농가소득이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쌀시장 개방이 불가피한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 우리 농업의 현실은 그렇게 밝지만은 않습니다만 다행스럽게 우리는 농산물 수입개방 등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담양군 자치농정계획을 수립하여 담양식 농업정책 기반을 마련하는 등 담양 농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여 적극 대처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치농정위원회의 준상설 기구화, 지역농업 클러스터 구축 등 지역특성을 살린 담양식 농업의 적극 추진과 친환경·유기농업의 면적확대 등 자치 농정역량을 강화해 가겠습니다. 앞으로 농업의 성패는 먹거리의 안정성과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에 달려 있습니다. 친환경·유기농업이 아니고서는 소비자의 지갑을 열 수가 없습니다.따라서 선도농가·전문가 등을 참여시켜 친환경농업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의원 여러분의 동의를 얻어 담양군 친환경 농업육성 조례를 제정하는 등 담양군을 전국적인 친환경 농업 모델지역으로 육성하는 튼튼한 토대를 마련해 가겠으며 대나무 신산업에 의한 친환경 농자재 개발 확대로 농산물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친환경농법 등 영농신기술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친환경 기능성 농산물 생산단지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주5일 근무제로 5都 2寸의 여가문화 정착과 웰빙문화 확산등 삶의 쾌적성에 대한 욕구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로 우리농촌의 새로운 기회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 변화에 부응한 녹색농촌 체험마을운영 등 농촌 어메니티 자원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시설원예 현대화를 위해 대숯을 이용 연작장애 예방과 온수 수막보일러, 신소재 보온커텐 등 에너지·지하수 절감시설 확충으로 시설원예 경쟁력을 강화시켜 가겠습니다.
죽초액을 활용 육질 개선·생식 능력을 향상시켜 담양 한우의 전국 5대 브랜드 도약과 축종별 특성화 전략으로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예방 중심의 가축방역 체계를 확립시켜 나가겠습니다.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기능을 더욱 높여가고 다양한 소득작목 생산단지 확대 등 산촌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하겠으며 환경친화적인 임도신설·구조개량 등 철저한 유지관리와 산림재해 방지 대책을 철저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대나무신산업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대나무는 우리의 미래를 담보할 지역 발전의 인프라이자 최고 브랜드의 핵심자원으로 지역의 청정 이미지를 강화시킬뿐 아니라 농업, 환경, 건축자재,조경,신약 및 화장품 원료 등 고부가 가치의 바이오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최대의 경제자원으로써 관광,레저 등 지역경제 유발효과와 산업연관 효과가 매우커 향후 10년내 년간 약 2,0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그런가하면, 대나무는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다차(多次)산업으로 유기농업,생태도시,문화레저관광 등 담양군의 성공적인 발전을 앞당기는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대나무 신산업 활력 추진을 위한 혁신체계와 다원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근간으로 지역발전 전략을 구체화 하겠습니다.
대나무 신산업에 대한 연구개발과 바이오 상품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가겠습니다.다산 바이오사업단 등과 공동으로 농축산, 환경, 의약 및 건강식품 등 기능성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 추진하면서, 국내기업들과 제휴하여 화장품, 다이어트 건강음료등 바이오상품 개발에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또한 축산농가와 대나무 분말을 이용한 가축사료 및 유기질 비료의 실증시험도 내실있게 추진하겠으며 특히, 새집증후군 예방을 위한 대나무 건축자재 활용연구에 박차를 가하는등 대나무 신산업 R&D 분야를 확대해 가겠습니다.아울러, 연구·개발이 완료된 향토지적재산은 빠짐없이 권리화 하고 특허사용 계약에 의한 로열티를 징수하여 대나무 신산업에 재투자하는 등 제2의 대나무 전성기를 이룩하도록 하겠습니다.
제1회 대나무 박람회는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하여 2006년에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겠으며, 2012년경에는 대나무 엑스포를 개최할 계획으로 그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겠습니다. 대나무 조림사업 10개년 계획에 따라 죽림 면적을 2013년까지 3,000ha로 확대하고, 기성 죽림도 농가와 협의하여 정비하는등 안정적인 원자재 공급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연구·생산·전시·판매 기능의 뱀부밸리를 조성할 계획이며 대나무 생태공원과 대나무 바이오숲 조성 및 대나무 테마숲 죽녹원 개발, 대나무 생태전시관 건립 사업 등도 내실있게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지속가능한 생태도시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생태도시화 정책은 우리군 발전의 기본방향이자 최고 이념입니다. 그동안 다져진 기반위에 생태환경 전문성을 높여가는 환경정책을 꾸준히 펼쳐 국제적인 생태도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환경도시(Green City)로서의 위상을 하나하나씩 정립해 나가고, 세계적인 환경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협의하여 영산강 환경축제를 추진하고, 지속가능 발전위원회와 생태도시 담양21 협의회의 위상 강화와 내년 2월 개최예정인 창립2주년 기념 포럼과 지방의제21 전남대회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아울러 야간 경관계획이 포함된 담양군 경관관리 계획 수립과 가마골 생태공원 정비 및 한재골 자연공원 조성 등을 통한 자연생태 환경 보전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환경대학과 생태환경 체험마당을 지속운영하고, 영산강 자연학습장 조성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주민들의 환경의식을 고취시키겠으며 생태환경 유치원 개설도 검토하겠습니다.
사계절 꽃과 숲이 만발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창출하겠습니다. 우선 테마 가로수길·꽃길 조성, 하천숲 조성 등을 지속 추진하겠으며 담양 진입로에 대나무 경관숲을, 백진강 둔치에 포토단지와 억세풀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저수지와 담양천 고수부지 등에 생태 수생식물원을 조성하는 한편, 장미 2백만송이 가꾸기 운동도 내실 추진하겠습니다.건축물 패션화, 담장 허물기 사업, 간판문화 개선사업도 지속추진할 계획이며,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감과 전원농촌 환경조성을 위한 태양광 주택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방침입니다. 또한 대전 갑향과 무정 오룡의 군립묘지에 이어 고서 고읍과 월산 월평리 공동묘지 재개발사업을 추진하여 건전한 장묘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남면 인암 보건진료소와 대덕 보건지소 신축을 서두르고 예방중심의 방문 보건사업과 주간 보호사업, 양·한방 협진제, 암조기 검진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으며 만성병과 희귀·난치성 질환, 전염병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는 한편, 고혈압·당뇨등 지속 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위해 원격진료 시스템 구축 등 질병이 가장 적은 지역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문화레저 관광정책을 강화하겠습니다.
우리군의 중장기 현안과제인 담양토탈랜드(내륙형 종합레저타운) 조성사업은 대나무 생태공원을 비롯하여 담양호 수상레포츠, 롯데에코랜드 등이 조기에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전통사찰 템플스테이와 전통가옥 민박사업도 내실추진하는 등 관광담양을 실현시켜나겠습니다. 아울러 고속철시대 계절별·테마별 버스투어 및 주말 기차여행과 영화·드라마·CF 촬영지를 관광 상품화하고 인터넷과 TV등 언론매체를 통한 관광객 유치 활동도 적극 전개하는 등 관광담양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나무축제의 문화관광부 10대 예비축제 선정을 계기로 전국단위 축제에 걸맞는 인프라를 착실하게 구축하는 한편, 대나무 축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지구촌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아울러 옛 선인들의 문화인 죽취일을 부활시켜 죽녹원 등에서 민간단체 중심의 테마형 축제인 뱀부데이도 정례화시켜 가겠습니다.
가로수음악회, 찾아가는 영화상영, 우수작품 초청공연등 다양한 예술장르의 관람 확대로 문화예술 대중화에 적극 노력하겠으며 예술인 창작활동과 지역 예술단체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문화회관 기능보강도 지속 추진하고 또한 문화사업 육성을 위해 광주 문화수도 사업과 연계시킨 담양·창평지구 문화컨텐츠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여섯째, 정주생활 기반조성과 지역경제·개발에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지역경제 활력증진을 위한 투자유치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맞춤형 투자설명회를 수시 개최하는 등 공격적인 지역 세일즈 행정으로 유망기업을 유치하여, 지역민 고용 창출등 활력있는 지역경제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중소기업 혁신 클러스터 구축 등 농공단지 투자 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가겠으며, 친환경 첨단의 에코-하이테크 농공단지 조성사업도 조기에 완공, 투자유치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지역의 자생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할 대나무 특구와 시·가사 문화특구, 교육특구 등 지역 특화발전 특구지정 신청을 전면 재검토하여 추진하는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살기 좋은 정주생활 기반을 조성을 위해 고서 보촌지구에 2,1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단지 개발을 앞당겨 추진하겠으며, 담양읍 백동리 262세대의 국민 임대주택은 내년 2월에 착공하는 등 친환경 아파트로 건설함과 아울러,수북 궁산리에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전원주택은 생태 주거 단지로 조속 조성하여 우리군 인구확충에 기여토록 하겠습니다. 농촌지역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정주생활권 및 오지개발사업, 소규모 주민생활 편익사업은 주민합의의 우선순위에 의해 지속 추진하고, 대전 전통시장 복원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또한 맑은 물 공급을 위한 담양 지방상수도 확장사업은 장래 급수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내실 추진하겠으며 노후 간이 급수시설의 신속한 개보수와 정기적인 수질검사 확대등 오지 주민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 배려하겠습니다.
내년도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군민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2005년도 재정운용 방향과 예산안의 주요내용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내년도는 대내·외적인 여건의 불확실로 경기 회복세가 매우 더딜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년에도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경상적 경비는 가급적 억제하고, 복지·소득 등 주민 직결 분야에 중점 배분하는 등 주민 욕구의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군민복지와 SOC 확충사업, 대나무 생태공원, 환경 및 문화관광, 지방상수도 실내체육관 건립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내년도 세입세출 예산은, 금년도 당초예산보다 9.6%가 증가한 1,515억원 규모로 이중, 일반회계는 7.6%가 증가된 1,438억원, 특별회계는 에코-하이테크단지 조성사업과 수질개선사업에 따른 국비보조금 증액 등으로 68.9%가 증가한 77억원입니다.일반회계 세입은 주민세와 자동차세, 주행세수의 증가에 따라 다소 신장될 것으로 예상되나, 세외수입은 상당액 감소될 전망으로 자체수입은 금년보다 약 15%정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다행히 의존수입인 지방교부세 세율 상향조정(15→19.13%)으로 금년도 당초 예산보다 37.5% 증액 교부될 것이 예상되나 국가 예산체계 변경으로 국비보조사업 일부가 지방이양 됨으로써, 국비보조금이 감소될 전망이고, 더불어 군비 수요사업이 늘어나 내년도 재정 운용상태도 어려워 질것으로 예상됩니다.일반회계 세출예산중 경상예산은 382억원으로 금년보다 12.7% 늘었으나, 이는 공무원의 복리후생비가 인건비목으로 전환되고,
연금부담금 등 일부 비목이 사업예산에서 경상예산으로 조정된데 따른 것으로 순수 경상예산은 금년도 수준으로 동결하였습니다.
사업예산은 금년 당초예산보다 7.3% 증가한 1,027억원으로 군민 복지수요와 농업경쟁력 확보, 문화레저관광, 대나무신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 증액 배분하였습니다.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 등 7개분야로 영산강수계 주민지원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하여 수질개선사업 특별회계가 신설되었으며, 회계별 예산규모는 상수도사업 13억5천만원,주택사업 6천만원,의료보호사업 3억6천만원,영세민생활안정기금 1억2천만원,농업진흥기금 9억4천만원,농공지구조성사업 45억9천만원,수질개선사업 2억5천만원 등입니다.
군민여러분! 이제 을유년 새해가 우리 앞에 펼쳐집니다.
자치단체들은 각각 지역 특성에 맞는 각종 현안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고유의 색깔을 살린 차별화·특성화등 지역발전을 위하여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 놓여진 제반여건과 상황들 하나하나가 우리에게는 위협과 시련으로 다가올 수 있고, 희망으로 다가와 도약의 기회가 될 수도 있듯이, 우리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요, 극복해야할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시대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이 필요합니다. 저는 시대의 변화를 예의 주시하면서, 모든 기회와 가능성을 놓치지 않고 일구어 일등 담양을 기필코 만들어 나갈 것이며, 군민 모두가 열망하는 담양발전을 위해 결연한 의지로 정진하여 나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 새해에도 군민 모두가 자신감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군정발전에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